by김관용 기자
2016.01.06 14:19:42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핵 실험과 관련해 전군 경계태세를 격상했으며 미국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10시30분 경 풍계리에서 핵실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합동참모본부(합참)이 10시 42분 기상청으로부터 최초 상황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국방장관 등에 상황 보고를 하고 45분 긴급조치반 소집을 지시했다”면서 “이에 따라 국방부는 11시10분 위기관리반을 소집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군 당국은 지하 벙커에서 합참 주재 통합위기관리회의를 열었으며 12시 합참은 초기대응반을 소집하고 전군 경계태세를 격상시켰다.
김 대변인은 “12시7분부터 10여분간 합참의장이 연합사령관과 한미간 긴밀히 공조해 조치하자는 내용의 통화를 진행했으며 오후에 한 번 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