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편집기획부 기자
2011.05.17 17:05:20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19금 연극 `교수와 여제자2`에 출연 중인 여배우 양서연이 자진 하차한다.
현재 대학로에서 알몸 연극으로 불리며 인기리에 상연되고 있는 `교수와 여제자2`는 엄다혜와 양서연의 더블 캐스팅으로 1일 3회 공연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양서연의 돌연 공연하차 결정으로 인해 엄다혜 단독 체제로 하루 2회 공연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양서연이 돌연 자지 하차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남동생 때문으로 알려졌다.
우연히 누나의 공연을 관람한 남동생이 양서연의 전라연기를 보고 충격을 받아 극장 밖으로 뛰쳐나갔고 "부모님이 알면 약 먹고 죽어 버릴지도 모른다"고 누나를 설득했기 때문.
이에 양서연은 "알몸으로 연기할 명분이 사라졌다"며 "현재 마음 상태로는 더 이상 무대에서 연기할 수 없다"고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