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21.06.24 14:31:5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5년 연속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이 평택 스마일본병원 관계자들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현장견학을 진행했다.
지난 23일 스마일본병원 관계자 5명은 윌스기념병원을 방문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한 개요와 운영, 인력배치, 행동매뉴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운영중인 병동을 둘러보며 환경과 구조 등을 살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아닌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전문간호인력이 입원환자를 24시간 전담하는 서비스이다. 간병에 들어가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병원 내부의 전문 간호팀의 돌봄으로 외부와의 접촉을 줄여 더욱 철저한 감염관리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박현진 간호부장과 박은정 병동간호과장은 스마일본병원 관계자들에게 병동의 인력배치와 팀 간호 체계, 간호 인력의 중요성, 시간대별 체크리스트, 행동 매뉴얼,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환자가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입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병동과 위생, 편의시설 등을 소개했다.
박춘근 병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외부 감염원 유입을 차단해 환자들의 감염 예방과 환자안전 측면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환자만족도가 매우 높아 전 병동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윌스기념병원(수원)은 2013년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17년부터 5년 연속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병동의 100%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간호인력 교육, 환자 대응, 시설 보강, 평가 등의 운영사례를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현장견학이나 병동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의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