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본회의 불참’ 한국·바른미래에 “보이콧 중독증” 맹비난

by임현영 기자
2018.11.15 10:21:46

15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 발언
"오늘 비쟁점 민생법안 처리해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본회의 불참을 통보한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을 겨냥해 “보이콧 중독증이라 해도 과언아니냐”고 맹비난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20대 국회들어 야당이 상임위·본회의 등을 보이콧한 것이 14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약속한 일정이다. 근데 본회의 개의 하루 전에 일방적으로 불참을 선언했다”며 “장관 인사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조국 민정수석 해임을 관철위해 국회일정을 볼모로 삼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두 보수 야당에게 민생 경제는 안중에 없는지 묻고싶다”며 “오늘은 야당도 합의한 비쟁점 법안들을 처리키로 했다. 국민 사람안들의안으로 국민 삶과 직결되는 시급한 법안이다. 대통령의 정당한 인사권 문제삼아서 국회 멈추겠다는 행태는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보수 야당을 겨냥해 “민생에는 관심없고 정쟁밖에 할 줄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여야정상설협의체에서 합의한 과제가 정쟁 뒤로 미뤄둔 흥정물인지 묻고싶다”고 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