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인사관리 소프트웨어 스윙비, 13.5억원 초기 투자 유치

by이유미 기자
2017.04.21 14:27:52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미국계 벤처캐피탈인 빅베이슨캐피탈은 월든 인터내셔널과 함께 클라우드 인사관리 소프트웨어 스윙비에 110만 달러(약 13억5000만원)의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스윙비는 동남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사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직원의 입사부터 휴가 및 성과 관리, 급여 지급 등의 절차를 모두 자동화하여 중소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직원생애주기 및 인사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윙비는 지난해 10월 서비스 출시 이후 6개월만에 말레이시아와 싱가폴에서 1000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약 30%의 유료 모델 선등록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6월 유료 모델인 급여 정산 자동화(Payroll) 서비스 출시로 본격적인 수익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최서진 스윙비 대표는 “이번 초기 투자 유치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 및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높일 예정” 이라며 “고객들에게 제품, 가격, 서비스 면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수준을 제시하여 동남아 클라우드 인사관리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윙비는 지난해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 활동 이후 이번 초기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현재 영어권인 말레이시아와 싱가폴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인도네시아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서진 스윙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