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태양전지 사업 재검토 없어"[TV]

by조태현 기자
2011.05.11 19:08:42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그룹이 태양전지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태양전지 사업 원점 재검토를 공식 부인한 겁니다. 보도에 조태현 기자입니다.

                      

삼성은 태양전지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업에 대한 재검토는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이인용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부사장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태양전지 사업은 미래 신수종 사업의 하나로 정해져있다"며 "앞으로 계속 의지를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부사장은 특히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재검토 지시를 내린 적이 없고 어떠한 관련 발언도 없었다"며 "사업이관에 대해서는 어떤 결정도 내려진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삼성그룹이 2년 넘게 개발에 매달렸으나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고 보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박막형과 결정형 태양전지를 모두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박막형은 셀기준으로 광변환효율 14%, 결정형은 19% 수준입니다.

한편, 삼성은 지난달 27일 새만금에 7조 6000억원을 투입해 2021년부터 2040년까지 태양광 등 그린에너지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발표한 바 있습니다. 현재 삼성그룹의 태양광 사업은 삼성전자가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