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20광년 떨어진 지구와 `닮은꼴` 행성

by권세욱 기자
2010.10.01 19:04:13

[이데일리TV 권세욱 기자] 지구 이외의 행성에서 생물체의 존재 여부는 과학계의 큰 관심사죠? 지금까지 발견된 외부행성 가운데 지구와 가장 닮은 행성이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생명체의 존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 NASA의 천문학자들이 우주에서 지구와 유사한 행성을 발견했습니다.

'글리제(Gliese) 581g'라는 이름의 이 행성은 지구와 유사한 기온으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조건을 갖췄습니다.

과학자들은 지구로부터 20광년 떨어진 글리제 581g의 온도를 영하 31도에서 영하 12도로 보고 있습니다.





이 행성은 천칭자리 적색왜성 '글리제 581' 주위를 도는 행성 가운데 하나입니다.

행성에서 물의 존재가 확인되면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있는 최초의 행성이자 지금까지 발견된 행성 중 가장 지구와 유사한 환경을 갖춘 행성이 됩니다.

글리제 581g는 지름이 지구의 1.2~1.4배, 질량은 지구의 3~4배 정도이고, 표면이 암석으로 이뤄져 있어 대기를 붙잡아두기에 충분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권세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