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2bp 내외 하락하며 강세…10년물 금리, 3.10% 밀착[채권마감]

by유준하 기자
2024.07.26 17:13:59

국고채 10년물 금리, 2.0bp 내린 3.108%
2022년 8월2일 3.088% 이래 가장 낮아
외국인, 3·10년 국채선물 3100계약 순매수
장 마감 후 미국 6월 PCE 가격지수 발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고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3bp 내린 3.100%,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024%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4bp 내린 3.045%를, 10년물은 2.0bp 내린 3.108% 마감했다. 20년물은 0.6bp 내린 3.082%, 30년물은 1.1bp 하락한 2.993%로 마감했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하며 강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2022년 8월2일 3.088%를 기록한 이래 최저치를, 30년물 금리는 2022년 4월1일 이래 3%대를 하회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5.66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8틱 오른 116.18을 기록했다.



수급별로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24계약, 금투 1332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2589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113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787계약 등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오른 139.50에 마감했으나 1계약 체결에 그쳤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6월 PCE 가격지수 등이 발표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5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3.96%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