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피해 예방에 행정력 총동원'…파주시, 긴급 점검 회의

by정재훈 기자
2023.07.17 15:23:28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파주시는 17일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경일 시장이 직접 주재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유례없는 극한 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5개 실무반의 추진경과와 부서별 협업사항 등을 논의했다.

17일 열린 호우피해 예방 긴급 점검회의.(사진=파주시 제공)
회의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안전총괄과와 친수하천과, 농업정책과, 하수도과, 도로관리사업소 등 13개 부서의 부서장과 20개 읍·면·동장이 참석해 열렸다.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빗물받이 정비 △하천변 산책로 사전 통제 △노후 건축물 사전 점검 △침수지역 주민 사전 대피 △간이펌프장·수방자재 점검 △도로변 우수받이 이물질 제거 △인명피해 우려 지역 예찰활동 등 피해 예방을 위한 각 부서별 사전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조치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김 시장은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산사태 위험지대, 둔치 주차장 등 133개소 중점 점검 대상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지시하고 재난감시용 CCTV와 자동음성경보장치 등을 적극 활용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김경일 시장은 “장마전선 북상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우려되는 만큼 행정력을 총동원해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현장 점검을 실시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