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5.11.24 12:23:0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샤를드골 항공모함의 위력에 세계 군사전문가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프랑스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 호가 24일(한국시간) 파리 연쇄 테러의 배후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공격을 개시했다.
피에르 드 빌리에 프랑스 군 참모총장은 “샤를 드골호에서 함재기가 출동해 이라크 내 IS 목표물을 처음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샤를 드골 항공모함은 지난 18일 모항인 프랑스 툴롱항을 출발해 이날 지중해 동부 시리아 연안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투기 26기를 실은 샤를드골 항공모함이 가세하면서 프랑스는 현재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요르단에 배치된 기존 12기와 합쳐 총 38기의 전투기로 IS를 공격할 수 있게 됐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샤를드골 항공모함의 위력에 대해 “우리의 작전 능력은 3배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다가오는 몇 주 동안 공습을 계속하겠다. 중단이나 휴전은 결코 없다”며 IS 격퇴에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