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루마니아 수교 25주년 기념 양국 정상 축하 서한 교환

by장영은 기자
2015.03.30 14:36:0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30일 양국 수교 25주년을 맞아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수교 이래 양국이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증진시키고, 2008년에는 양국관계가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한 것을 평가했며, 지난 25년간 쌓아온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자 하는 희망을 전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협력 상대국 중 하나라고 평가하고, 각 분야에서의 협력 잠재력 극대화 및 양국간 대화 채널 활성화를 통해 교류협력 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기를 희망했다.



우리나라와 루마니아는 1990년 3월 30일에 처음 수교를 맺었으며 2008년 당시 루마니아 대통령이었던 바세스쿠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국과 루마니아는 올해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학술·문화 분야에서 수교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양국 협력이 더욱 증진되고 양 국민간 상호이해와 교류의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