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크레딧마감]신보 CBO 잘 팔리네

by임명규 기자
2011.05.19 18:19:36

SK·S-Oil 등 AA+등급 회사채 거래 활발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19일 17시 4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회사채를 발행하기 어려운 기업 채권들을 모아 발행한 유동화증권(P-CBO, Primary 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이 회사채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19일 프리미엄 마켓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장외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신보그레이트1차1-2로 총 4350억원 유통됐다. 이 P-CBO는 이날 218건의 회사채와 대출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3년 만기 조건에 발행됐으며, 국민은행이 신용공여를 제공한다.

일반 회사채 중에는 AA+급 이상 우량채들의 거래가 두드러졌다. SK(003600)247-1, 243-2(AA+)는 민평 수준에서 각각 800억원, 400억원씩 거래됐고, S-Oil(010950)43-1(AA+)와 부산교통공사2011-05(AAA)도 400억원씩 유통됐다.



현대로템18(A)은 민평을 7bp 웃돌며 400억원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증권사 관계자는 "현대로템은 현대차 계열사로 금리가 강하게 나오는 편인데, 통상적인 거래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며 "오늘 회사채 시장은 특징을 찾기 어려울 만큼 전반적으로 조용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삼성전기(009150)65(AA)와 한진해운(117930)70-1(A)은 민평 수준에서 300억원씩 거래됐고, 포스코(005490)299와 제일모직(001300)132도 각각 200억원 유통됐다.

국고채와 AA-, BBB- 회사채 3년물 수익률은 전날에 이어 변동이 없었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3.62%, AA-와 BBB- 3년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4.43%, 10.45%로 전날과 같았고, AA- 스프레드도 81bp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