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삼성 계열 세크론, 9% 급락

by증권부 기자
2011.01.25 17:49:02

포스코건설, 현대캐피탈 약세
일진머티리얼즈, 골프존↑

[이데일리 증권부]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장외 시장에서는 내달 21일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인 현대위아(9만5000원, +2.15%)가 지난 주 부진을 딛고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현대위아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 3개 법인 설립을 완료해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반면, 올 상반기 상장 예정인 위성방송사업자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전일 대비 1.67% 내린 2만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일진그룹 소재전문회사인 일진머티리얼즈는 2만1500원으로 연일 상승세를 지속했다.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증권에서 내달 23~24일 공모청약을 실시하며, 공모가밴드는 1만4100원~1만5800원이다.

공모 첫날 경쟁률 9.08대 1과 27.47대 1을 기록한 케이아이엔엑스(-3.63%)와 티피씨(+3.77%)는 각각 9300원, 8250원으로 등락이 엇갈렸다.

내일부터 공모청약을 실시하는 나노신소재는 2만3750원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 나노신소재는 나노소재 및 응용제품 개발, 양산업체로 인듐 등의 금속성 재료를 혼합해 기능성 나노소재인 투명전도성산화물(TCO)을 제조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모가 1만7000원이다.

삼성계열주들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올해 전년대비 20% 늘어난 5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있는 삼성SDS는 0.85% 하락하며 14만5500원으로 하락했으며, 삼성자산운용(3만3750원, -2.17%), 세메스(28만1500원, -2.09%), 세크론(8만원, -9.0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서울통신기술은 홀로 0.35% 오른 7만750원을 기록했다. 서울통신기술은 디지털 도어록 시장의 정체기임에도 대학가에 출입제한 시스템을 구축, 300억원의 매출 성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IT계열주인 엘지씨엔에스는 일본 금융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해외시장 비중을 50%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1.27% 내린 3만8750원을 기록했다.

OCI의 자회사인 엘피온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000원대 진입에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상장 소식에 지난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했으나 가격 조정에 들어가면서 2만6000원으로 하락했다.
 
반면, 3400원에서 관망세를 보이던 티맥스소프트는 2.94% 올랐다.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워크아웃을 신청했던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하반기 매출을 흑자로 전환시키며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생보사주인 kdb생명은 5200원으로 6거래일 만에 상승했고 미래에셋생명은 1만1600원에서 가격 변동이 없었다.

이 밖에 현대카드(-1.28%)와 현대캐피탈(-3.81%), 포스코건설(-5.13%), 스포츠토토(-2.58%), LS전선(-0.07%), 빛샘전자(-0.45%), 웅진식품(-2.14%) 등 장외 종목들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