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사업계획 승인
by최영지 기자
2024.12.30 16:49:47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141가구 조성
"청년 창업가 위한 주거·일자리 결합 공간 제공"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중랑구 신내동에서 추진하는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사업’ 주택건설 사업계획이 26일 서울시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사업 투시도. (사진=SH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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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사업은 중랑구 신내3지구 창업지원 복합시설용지에 지하 2층∼지상 12층 복합건물을 짓는 사업이다.
지상 1∼2층에는 창업가의 활동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와 주민을 위한 생활 사회기반시설(SOC)을, 지상 3∼12층에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공공 임대주택) 141가구를 조성한다.
창업지원센터와 생활 SOC 시설은 중랑구가 운영·관리하며, 일자리 연계형 주택은 SH공사가 맡는다. 주택은 전용 면적 31㎡(1인) 101가구와 44㎡(2인) 40가구로 구성된다. 세대 내 소규모 업무 공간을 둬 입주자들이 자유롭게 창업 활동을 할 수 있게 했다.
일자이 연계형 주택의 경우 입주자들의 생활양식을 고려해 공유 세탁실, 공유 주방, 공동체 공간도 조성한다.
창업지원센터는 공동 작업 공간, 교류 공간, 회의실, 촬영 스튜디오, 편집실, 1인 업무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생활 SOC는 지역 주민의 건강과 교류 증진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실, 주민 모임 공간, 다목적 강의실로 꾸밀 계획이다.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사업은 내년 착공, 2028년 공급이 목표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청년 창업가들이 다채로운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