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공급 선행지표' 인허가·착공·분양 모두↓
by김아름 기자
2023.09.26 15:00:00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로 불리는 인허가와 착공, 분양 지표가 지난해에 비해 반토막나 공급 부족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6일 발표한 ‘2023년 8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착공은 11만3892호로 전년 동기 대비 56.4% 감소했다. 1~8월 누계 기준 주택 인허가는 21만2757호로 전년 동기 대비 38.8% 감소했고 분양(승인)은 9만4449호로 전년 동기 대비 42.3% 줄었다. 준공은 23만2059호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8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6만1811호로 집계됐으며 전월(6만3087호) 대비 2.0%(1276호) 감소했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9392호로 전월(9041호) 대비 351호 늘어 3.9%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만1578건으로, 전월 대비 7.1.%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45.2%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1만725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 8월 누계(1~8월) 기준 전월세 거래량은 188만247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