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강국]GS칼텍스 허진수 부회장 금탑산업훈장 수훈

by정태선 기자
2014.12.04 14:35:46

안정적 에너지 공급, 수출 증대 기여
해외 50여 개국에 266억弗 수출 실적 달성

GS칼텍스 대표이사 허진수 부회장.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허진수 GS칼텍스(사진) 부회장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5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허진수 부회장은 지난 30여년간 대규모 고도화 설비 투자 및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한 수출 증대로 국가 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됐다.

GS칼텍스는 세계 경기 침체와 산유국 정제능력 확대 등 불리한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266억불 수출액을 기록했다.



허 부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4년 동안 생산기지인 전남 여수공장을 총괄하는 생산본부장으로 재직하며, 중질유를 경질유로 분해하는 고도화시설, 윤활기유 시설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또 중질유분해시설이나 1BTX(방향족) 공정 생산능력 확대 등 기존 생산설비의 성능을 높이는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허 부회장은 2008년 정유업계 최초 600만 인시 무사고기록 달성 등 경영혁신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국가 경제 기여 등의 성과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같은 해 GS칼텍스가 150억불 수출의 탑을 받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초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에는 진주 복합수지공장 및 체코 복합수지공장 준공, 제 4 중질유분해시설(VGOFCC) 상업가동 등 GS칼텍스의 대규모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뿐만 아니라 허 부회장은 런던사무소, 싱가포르법인, 인도법인, 아부다비 사무소, 중국법인 등의 설립을 통해 원활한 원유도입과 제품수출의 교두보로 삼는 등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을 벗어나 GS칼텍스가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여건을 마련하는데도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