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형 기자
2010.12.23 18:37:36
[업데이트]미래전략실 워크숍서 강조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사진)은 23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열린 미래전략실 워크숍에서 "군림하지 말고 계열사를 지원하자"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워크숍에 모인 미래전략실 임직원들에게 "진정한 초일류 기업은 이익을 많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존경받는 기업이 되어야 하고, 꿈을 먹고 사는 혁신 기업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불황이든 호황이든 우리 제품이 아니면 안되는 온리원 제품, 혁신 제품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워크숍에는 미래전략실 각 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삼성이 지난 3일 미래전략실 신설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 이후 첫 공식 행사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 부회장을 비롯해 장충기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과 이상훈 전략1팀장(사장), 김명수 전략2팀장(전무), 정유성 인사지원팀장(부사장), 이영호 경영진단팀장(전무), 전용배 경영지원팀장(전무) 등 각 팀장과 소속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미래전략실은 '창의와 혁신'을 2011년 삼성그룹의 경영모토로 정했다. '창의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모토로 해 내년 10대 경영 과제를 완성하겠다는 뜻이다. 앞서 미래전략실은 지난달 10대 경영 과제로 시장 선도를 위한 경쟁력 강화, 기술리더십 확보, 새로운 성장동력 집중발굴 육성 등을 선정해 각 계열사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