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컨소시엄,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에 선정
by박진환 기자
2021.05.04 13:50:34
건국대 등 6개대학과 K-MOOC 등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배재대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실감미디어 분야에서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은 교육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반영된 신규 과제 사업이다. 공유·개방·협력을 통해 국가 수준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기술 분야 인재 10만명을 양성한다는 내용이다.
배재대가 속한 컨소시엄은 올해 102억원을 지원받고, 앞으로 6년간 교육과정 공동 개발과 운영에 착수한다. 배재대는 AR·VR 실감미디어 인재 양성을 위해 건국대와 경희대, 계명대, 전주대, 중앙대, 계원예술대 등 6개 대학과 학점교류,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등으로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한다. 산업체·연구기관·학회·민간기관 등이 참여해 국가 수준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배재대는 대학의 주된 기능을 취업중심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자양분으로 디지털 혁신공유 대학 모멘텀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문제와 취업문제는 서울대 및 모든 명문대학도 같은 고민”이라며 “배재대는 서울대가 YES라고 할 때 NO라고 외칠 수 있는 취업역량이 강한 인재를 키워야 하며, 모든 자원을 ‘학생을 최우선 가치’로 확대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