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특별재난지역' 청주 2억원 상당 지원금·물품 기부
by김용운 기자
2017.08.07 13:46:56
7일 청주시에 기부
현금 1억 5000만원·초코파이 등 제품 5000만원
| 7일 청주시에 재해복구 지원금을 기부한 오리온 그룹의 황순일 오리온 CSR실천부문장, 김성민 오리온 청주공장장,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 김근환 청주시 복지교육국장(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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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오리온그룹은 7월 말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북도 청주시에 2억 원 상당의 재해복구 지원금과 제품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는 청주시를 방문해 복구 지원금 1억 5000만원과 오리온 초코파이, 닥터유 에너지바 등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청주시는 지난 7월 기상 관측 사상 청주 지역 최악의 폭우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오리온은 지난 1994년 청주시에 공장을 설립하고 초코파이 꼬북칩, 포카칩, 더 자일리톨 등 대표제품들을 생산하며 지역상생과 경제 발전에 관심을 갖고 이바지해왔다.
오리온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폭우와 이어지는 무더위로 고통 받고 있는 청주 지역 이재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며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를 치유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