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종성 기자
2010.06.30 19:22:27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포스코(005490)가 동부메탈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재무개선을 추진 중인 동부그룹으로부터 동부메탈 지분을 사달라는 제안을 받고 검토에 들어갔다.
양사는 지난해 9월 자동차용 고(高) 망간강 부원료인 고순도 페로망간(FeMn) 생산을 위한 포스 하이메탈을 합작 출범시킨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제안이 들어온 것은 맞지만, 아직 검토 중인 사안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메탈은 고품위 망간 합금철 부문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2위 업체로, 최근 공장 증설로 연간 생산량을 23만t에서 50만t으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