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혜 기자
2024.08.05 16:25:41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미국내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이달 말 열리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인 ‘잭슨홀 미팅’의 중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힌트를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급격한 미국발 경기 침체에 대한 전망은 엇갈립니다.
미국 고용 쇼크가 확인되면서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가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이른바 ‘R(Recession)’의 공포로 확산하고 있죠. 기업 실적 부진도 증시 변동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7월 FOMC 금리 동결이 연준의 정책 실수라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아직 미국 경제가 곤경에 처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미국 2분기 GDP(국내총생산) 증가율이 2.8%로 견조한만큼 경기침체를 주장하기 위해선 실업률 외에 이를 뒷받침할 추가적인 경제데이터가 필요합니다. FED는 단일 경제지표엔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다만 미국 대선이 눈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파월이 ‘뒷북 연준’이란 비난을 우려해 과감한 행보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잭슨홀을 주목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이지혜의 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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