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60억 투입..韓 대표 AI연구거점 수행기관 공모
by김현아 기자
2024.05.13 15:47:1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금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 총 360억원을 투입하여(목표), 최고 수준의 국내외 유수 연구진이 함께 고난도 AI 연구, 역동적 교류를 수행하는 대한민국 대표 AI 연구거점을 국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AI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AI G3 도약을 위해서다. 전세계 AI 선진국은 AI의 폭발적 잠재력, 전략적 중요성 등을 고려하여, 국가 주도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연구 구심점(Hub)을 조성해오고 있다.
정부 주도로 토론토 vector institute 등 3대 국가 AI 연구소 구축한 캐나다나 정부기관 및 5개 대학이 공동 투자하여 앨런 튜링 연구소를 설립한 영국, 미국 전역에 국립 AI 연구소를 확충인 미국 NSF(국립과학재단)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도 AI 기술경쟁력 확보, 글로벌 리더십 제고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을 지향하여 AI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집약하는 구심점(Hub) 조성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AI 연구거점 프로젝트 사업을 올해 국비 40억원 규모로 새롭게 착수하여(2024~2028년간 국비 총 360억원 투입 목표) 국내에 AI 연구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거점을 구축해 운영할 수행기관을 공모한다. 산학연 컨소시엄 기반으로 국내 및 해외 우수 AI 연구진이 참여하는 방식이다.
사업 참여 신청을 위한 구체적 지원 내용과 선정 절차 등 공모에 대한 상세 내용은 오는 5월 14일부터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5.28(화) 정보통신기획평가원(대전)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강도현 제2차관은 “AI 경쟁력이 기술적 경쟁력에서 나아가, 한 국가의 경쟁력과 존망을 좌우할 수 있는 이른 바 AI 시대가 우리 목전에 있으며, 대한민국 AI G3 도약을 위해 정부는 물론,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모두 힘을 합쳐야 할 시대적 상황”이라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수준의 우수 연구진 간 AI 연구 협력의 구심점(Hub)을 국내에 차질없이 조성하여 대한민국의 AI 경쟁력이 진일보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①컨소시엄(3개 기관 이상)을 구성하되, 산업계는 투자기업으로 필수 참여
※ 주관기관의 소속 연구자 비율 및 연구비(거점구축비 제외) 40% 이하로 제한
※ 컨소시엄 구성의 중도변경은 IITP와 사전 승인절차를 거쳐 변경
②산업계 수요와 연계한 AI 기술 연구 수행
초기 민간·지자체 출자와 함께 향후 독립법인化 추진방안 제시
③최고수준 우수 AI 연구자 10명 이상으로 연구진 구성
최고수준 우수 연구자란 AI Top-tier 컨퍼런스(ICLR, NeurlPS, IMCL 등) 논문 발표 또는 IF 상위 10% 이내 SCI 저널 논문 게재 연평균(최근 3년간) 2개 이상. 겸직을 허용하되, 전임 연구원으로 단계적 전환. 참여연구원의 참여율은 20% 이상 제시
④연구진 중 20% 이상을 해외 우수 AI 연구자로 구성
※ 해외 연구자가 AI 연구거점에서 근무時 우대(1년 중 일부 근무 가능)
⑤국내외 공개 세미나 月 1회, 컨퍼런스5개국 이상 참여 年 1회 이상 개최
⑥주관기관에서 독립된 물리적 공간(‘24년 330㎡ → ’28년 660㎡) 제공
⑦연구진 內 연구자의 자유로운 진입 및 출입 허용 및 연구행정과 공동연구 네트워크 전담 지원팀 운영
(연구원) 연구 개시 후 변경 허용 / (연구센터장) 단계평가 시마다 변경 허용
⑧3책 5공 제외 및 퍼블릭 클라우드(컴퓨팅 자원) 이용 지원 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