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 도심항공교통(UAM) 도입 속도…정책세미나 개최

by정재훈 기자
2024.05.02 15:00:54

민경선사장 "道·도의회 협력해 UAM 사업 경기도가 선도할 것"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교통공사가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에 속도를 낸다.

경기도 산하 경기교통공사는 지난달 30일 경기연구원과 공동으로 ‘경기도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모델 및 정책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세미나에 참석한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앞줄 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교통공사 제공)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발전을 위해 도내 15개 기관이 모여 발족한 협의체인 ‘G+정책플랫폼 협력체’를 통한 정책연구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1부 행사인 주제발표에서는 △도심항공교통(UAM) 세부계획 및 지자체 정책 방향 △도심항공교통(UAM) 지역 운용개념과 도심항공교통 교통관리(UATM) △도심항공교통(UAM) 시범운용 및 상용화 단계에서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진행한 지정토론에서는 김연명 한서대학교 항공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오준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과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 박진서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우주교통연구본부장, 이진수 한국교통안전공단 도심항공교통정책처장, 배재성 한국항공대학교 교수, 김병관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나서 경기도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모델 및 정책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주형철 경기연구원장은 “‘G+정책플랫폼 협력체’가 경기도 교통서비스 혁신과 도민의 이동 서비스 증진 등 경기도 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민·관·산·학·연이 함께 도심항공교통 운용 시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도심항공교통(UAM)과 관련된 소중한 의견을 토대로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