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민 기자
2023.06.09 17:55:12
[이데일리 박민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내 BMW본부가 분사해 신설 자회사 ‘코오롱모터스’로 공식 출범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9일 이사회를 통해 BMW본부를 분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업구조의 재편 및 효율화를 통해 종합 모빌리티 사업자로서 6개의 수입차 브랜드 독립법인을 갖추게 됐다.
이번 분할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분할되는 신설법인의 발행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비상장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가지게 된다. 분할 신설법인명은 ‘코오롱모터스’로 IPO 계획은 없다. 신설법인은 다음달 21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오는 9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코오롱글로벌의 회사분할결정 주요사항보고서 공시를 통해 BMW 부문의 물적분할을 예고한 바 있다”며 “분할 신설법인은 모회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의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기여하고, 세일즈와 A/S, 네트워크 재정비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뤄 나가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