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ESG펀드 가입

by김유성 기자
2020.09.08 13:51:28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은 8일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국내 주식형 ESG상품인 ‘NH-아문디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펀드’에 가입했다.

8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사진 오른쪽)이 에 가입하고 있다.
농협금융 계열사인 NH-아문디자산운용에서 지난 3일 출시한 이 펀드는 기업의 재무 요인 외 지속 가능성을 ESG 측면에서 분석해 투자하는 펀드다. ‘그린(환경)’ 테마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정부 뉴딜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5G, 2차전지, 수소전기차, 풍력 관련 기업 등이 담긴다.

NH농협금융은 전 국민의 K-뉴딜 참여 붐 조성과 그린·환경 산업 투자 활성화 지원을 위해 이 펀드에 400억원의 초기 운용자금을 지원했다. 운용보수의 2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사회공헌활동과 공익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펀드 가입 후 “국내 최초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투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로 검증된 NH-Amundi자산운용의 우수한 리서치 및 운용역량을 바탕으로 이 펀드가 K-뉴딜 관련 투자를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 계열사가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를 주도할 K-뉴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 NH농협금융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 2025년까지 총 13조 8000억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NH농협금융은 친환경 스마트팜 농가 및 친환경 농식품기업에 총 5.5조를 지원할 계획이다.

8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사진 왼쪽 3번째) 등 농협금융 임직원들이 가입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2번째 배영훈 NH-Amundi자산운용 대표, 4번째 김형신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