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회가 만드는 마을의 정체성과 가치, 수원시 '브랜딩' 교육

by황영민 기자
2024.08.07 16:21:37

수원시 도시디자인단 김동균 정책보좌관 순회 교육
10월 24일까지 주민자치위원 대상 브랜딩 기법 등 제공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주민자치회의 활동으로 마을의 정체성을 세우고,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수원특례시내 각 동별 주민자치회를 대상으로 ‘특색있는 우리동네 브랜딩 노하우’ 교육에 나선 김동균 수원시 도시디자인단 정책보좌관의 말이다.

지난 7월 9일 김동균 수원시 정책보좌관이 권선1동 주민자치회를 대상으로 브랜딩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7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이 교육은 주민자치위원들의 마을 브랜딩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살린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연중 실시되고 있다. 7월 중 매탄1동·권선1동·정자1동을 찾아가 교육했고, 10월 24일까지 신청한 동(20개)의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교육한다.



김동균 정책보좌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국 마을 상징물 사례를 통한 우리 동네 상징물 다르게 생각해 보기 △마을 특징 탐구를 통한 로고·캐릭터 제작, 마을 브랜딩 방법 △주민자치회 사업 추진에 필요한 도시경관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주민자치회가 마을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살린 사업을 발굴하고, 마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교육”이라며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