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24.01.24 14: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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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와 추가 상승 기대감이 충돌하면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종목장세로 이어지면서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별 급등락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세계 최대 수소 연료 전지 업체 플러그파워가 30%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그동안 플러그파워는 현금 부족에 따른 파산 가능성 등이 제기되면서 급락을 이어왔지만 정부 대출 지원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저가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플러그파워는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정부(에너지부)와 16억달러 규모의 대출 조건 협상이 마무리됐다며 자금 유입시 최대 6개의 수소 생산시설 개발 및 건설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지아 공장에서 그린 액화수소 생산을 시작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월가에서는 그린 액화수소 생산 개시는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회사 측은 “현금 흐름과 재정적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라며 “모든 제품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며 신규채용 동결, 인력 감원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