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22.03.15 14:15:15
12개 기관 연합해 목욕·치매예방·세탁 등 10개 서비스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서대문구는 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원하는 서비스를 신속하고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지역돌봄사업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단은 관내 돌봄 분야 12개 사회적경제기업 및 기관들의 연합체로 요양·목욕, 주거편의, 돌봄SOS, 음악·미술·원예치유, 재활·운동, 치매예방, 영양관리, 세탁, 복지용구 대여, 방문 이·미용 등 10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이 필요한 지역주민 누구나 ‘서대문 지역돌봄 통합 콜센터’로 전화해 개개인에게 맞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콜센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콜센터 통화 후에는 △방문 확인을 통한 상담 및 돌봄 욕구 파악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 설계 △서비스 제공 △만족도 조사 및 사후관리 등이 원스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구는 관내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약을 맺고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역돌봄사업단의 맞춤형 통합 돌봄에 이동지원 서비스가 접목될 경우,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분절적으로 제공되는 돌봄 서비스의 칸막이 문제 해소와 커뮤니티 케어, 즉 지역사회 통합 돌봄 구현을 위해 사업단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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