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가 뜬다 '용해·백련지구 등 구도심 개발 활기'
by정시내 기자
2015.09.16 15:30:14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KTX 개통으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 접어들었다. 지난 4월 KTX 호남선 복선화가 마무리되면서 서울~광주 간 운행시간도 대폭 줄었다.
KTX 개통뿐 아니라 혁신도시도 생활의 큰 변화를 주고 있다. 광주·전남 대표적 혁신도시는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들어서 있는 나주혁신도시이다. 나주의 땅값 상승폭은 전국에서 가장 크다. 이외에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광주·전남 지역 땅값이 최근 들썩이고 있다.
목포 땅값도 저평가돼 있다. 그런데, 목포가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각 지구가 형성되면서 점차 목포 지역 땅값도 오르는 추세다. 신도심보다 구도심이 차츰 개발열기를 타면서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목포 용해2지구 입주가 2년도 되지 않았는데, 아파트 값이 많이 올랐다.
용해지구가 인기를 끈 것은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학군이 좋기 때문이다.
사통팔달의 교통도 한 몫하고 있다. 용해지구는 서울에서 목포까지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바로 진입할 수 있다. KTX 목포역까지도 차량으로 20분 운행하면 도착한다.
목포 대교가 완공되면서 이곳 일대 통행량도 크게 늘었다. 목포 대교 개통과 북항권역 개발로 이곳 인근 지역 산업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용해지구에 이어 바로 인접한 백련지구의 열기도 뜨겁다.
백련지구 북쪽으로는 대양일반산업단지가 착공에 들어간다. 세라믹 일반산업단지도 인근에 있어 산단 직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바로 옆에 쾌적한 산정공원이 들어서 있으며, 초·중·고등학교도 새롭게 조성될 계획이다.
백련지구는 목포 IC로 바로 빠져나갈 수 있어 광주와 접근성이 좋다. 용해지구로를 이용하면 목포 어느 곳이든 편리하다. 압해대교, 고하대로, 대양로 등 교통망도 우수하다.
용해지구가 개발되면서 건설사들이 자신감을 얻고 이곳 일대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8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공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휴먼시아’ 브랜드로, 민간은 새천년종합건설이 ‘천년가’ 브랜드로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휴먼시아’는 2018년경 공공분양을 계획 중에 있으며, 새천년종합건설 ‘천년가’는 빠르면 10월경 분양한다.
새천년종합건설은 백련지구에 433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한다. 지하 1층∼지상 15층 9개 동, 전용면적 84∼103㎡로 구성된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학군이 좋다는 것이다.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가 건립 중에 있다. 병설유치원도 건립된다. 중학교도 있어 학군은 최고를 자랑한다.
‘천년가’는 목포 지역 최초의 안전특화 아파트이다. 셉티드(CEPTED : 범죄예방디자인) 설계인증으로 안전 및 보완을 강화한다. 최신 트렌드인 판상형과 타워형의 혼합형으로 지어지며, 전세대가 쾌적한 정남향으로 배치된다. 전세대 4베이 4룸의 최신 평면을 도입했다.
아파트 내에 북카페와 감성놀이터 등 안전하고 교육적인 단지 내 특화시설도 만든다. 주부들을 위한 공간인 ‘맘스데스크’도 있다. 맘스데스크는 부엌 옆에 컴퓨터와 TV 등을 설치해 주부들이 가정 일도 하면서 여가도 즐기도록 한 시설이다. 브런치카페와 칼로리 사인 계단, 주방메드보드 등도 설치해 여성 특화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 주민들에게 삶의 편리함과 풍요함을 더해준다. 아파트 외곽을 중심으로 ‘힐링둘레길’을 만든다.
이은영 용해지구 ‘1004 공인중개사’ 대표는 “용해지구는 교육시설이 좋고 교통여건이 뛰어나 최근 인기가 좋다”며 “새로 들어서는 인근 백련지구도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중학교 등 교육시설을 잘 갖춘데다, 생활환경도 좋아 목포 시민뿐 아니라 외지에서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백련지구 천년가의 모델하우스는 목포시 옥암동 1225-5번지이다. 분양문의 061-279-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