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미 기자
2013.12.16 19:23:29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는 폰트 디자인 전문업체 산돌커뮤니케이션과 폰트 재능기부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산돌커뮤니케이션은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에 각각 연간 3000만 원 규모의 산돌커뮤니케이션의 폰트를 무상 기부한다. 이는 ‘산돌 기업 재능 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석금호 산돌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산돌은 폰트를 통해 스타트업을 키우는 일에 적극 동참하고자 한다”며 “산돌에서 지원하는 폰트가 창업가들이 혁신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라고 말했다.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케이큐브는 자금뿐 아니라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데 있어 다양한 지원을 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에 산돌이 동참해줬다”며 “벤처기업들이 산돌의 폰트를 활용하여 사회에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산돌은 대한민국 최초의 서체 디자인 기업으로 타이포그래피 분야의 핵심 역량과 노하우, 국제적인 기술력과 폰트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지난 30여 년간 국내 서체 시장을 선도해 온 대표적인 폰트 전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