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지영의 기자
2025.06.18 09:51:35
IPO 삼수생 케이뱅크 상장주관사 교체 마무리
오랜 파트너 NH투자증권에 신규 삼성증권 합류
해외 자금 못 모은다...외국계 주관사 '패스'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연내 기업공개(IPO)를 재추진 중인 케이뱅크가 상장주관사에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케이뱅크는 세번째 IPO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최종 선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주 경쟁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마친 이후 재무적투자자(FI)들과 논의를 거쳐 최종 결과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특이점은 케이뱅크가 지난 1차와 2차 상장 시도 시에는 외국계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메릴린치도 함께 선정했으나, 이번에는 외국계 주관사를 선정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두 차례 상장 시도에서 사실상 해외 자금 유치 효과가 미미해 외국계 증권사를 선임한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는 점에서 세번째 주관사단에는 외국계를 배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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