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폭우 피해 최소화 총력…'인명피해' 예방 최우선

by정재훈 기자
2024.07.18 14:08:55

강수현시장, 17~18일 공식일정 취소…피해 현장 상주
"시민 안전 확보위해 양주시 모든 행정력 총동원할 것"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틀 동안 경기북부지역 일원에 내린 비로 피해가 여럿 발생하면서 강수현 양주시장이 인명피해 최소화를 거듭 강조했다.

18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강수현 시장은 지난 17일부터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폭우로 인한 각종 피해 및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예찰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발 빠른 대처를 목적으로 한다.

강수현 시장 등 시 관계자들이 이번 폭우로 유실된 도로를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양주시 제공)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유실 현장을 찾은 강 시장은 여러 비 피해의 원인을 면밀히 검토하고 피해 최소화 및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재해예방 및 복구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강 시장은 “강풍과 폭우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양주시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강 시장이 비 피해 현장에서 재난대책 업무를 하는 사이 김정민 부시장의 주재로 18일 오전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상황 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관계 재난 협업 부서장들과 함께 피해 및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해 가장 많은 비가 온 남면을 비롯해 도로 침수, 개발지 등 토사 유출 등 양주시 지역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양주소방서, 양주경찰서 등 주요 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피해 지역 주민 대피 및 교통 통제, 응급 복구 등 시민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비상 2단계를 비상 3단계로 격상 발령하고 강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운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24시간 돌발 상황에 전력 대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