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 LG디스플레이, SK에코플랜트 등 25개 대·중견기업과 손잡는다

by김영환 기자
2024.07.17 14:00:00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개방형 혁신 활동 지원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이노 웨이브(Inno Wave) 리버스 피칭데이’ 개최
AI, 미래모빌리티 등 초격차 10대 기술 분야 스타트업 98개사 참여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창업진흥원은 1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초격차 스타트업과 대·중견 기업의 협업을 위한 ‘이노 웨이브(Inno Wave) 리버스 피칭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창업진흥원)
신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이 사업화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판로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인프라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중견 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을 통한 협업은 필수적이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스타트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희망하는 수요에 기반해 협업 파트너 발굴을 위해 진행된 행사로 대·중견 기업 25개사, 초격차 스타트업 98개사가 참여했다.

창업진흥원은 그간 팹리스 챌린지, 온디바이스 AI 챌린지를 통해 초격차 기술 분야별 특화된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부터는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등 초격차 10대 기술 분야 스타트업의 개방형 혁신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대·중견 기업이 발표한 수요기술에 대해 스타트업이 협업과제를 제안하고 수요기업 및 기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 위원단의 1차 심의를 통해 오는 9월 ‘이노 웨이브 데이’에서 최종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협업과제 수행에 필요한 PoC 비용과 매칭된 수요기업으로부터 기술 검증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최열수 원장 직무대행은 “개방형 혁신을 통한 협업 결과물이 사업화로 연계돼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요 중심의 협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