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0.02.19 11:19:2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대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대구에서 10명, 경북 영천에서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대구·경북에서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발생한 31번째 확진자(61·한국인 여성)를 포함하면 대구·경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특히 이들 모두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지역사회 감염자로 추정된다.
대구 추가 확진자 10명 중 7명은 31번째 확진자가 다닌 대구시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이날 이들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34번 환자-24세 남성·대구 중구·중국 거주·무직
35번 환자-26세 여성·대구 남구·무직
36번 환자-48세 여성·대구 남구·무직
42번 환자-28세 여성·대구 남구·카페 아르바이트
43번 환자-58세 여성·대구 달서구·한국야쿠르트 근무
44번 환자-45세 여성·대구 달서구·직업 미상
45번 환자-53세 여성·대구 달성군·무직
이 밖에 33번 환자(40세 여성, 대구 중구)는 새로난한방병원 검진센터 직원으로 31번 환자와 연관이 있다.
38번 환자(56세 여성, 대구 남구)는 지난 15일 119구급대를 통해 경북대병원에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46번 환자(27세, 대구 달서구)는 W병원에 근무하고 있고 대구의료원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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