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5.08.20 15:29:4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최근 태국 수도 방콕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에 대해 태국 국민과 유가족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 명의의 위로전을 발송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지난 17일 방콕 도심에서 발생한 폭탄 폭발사건으로 다수의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한 것을 매우 불행한 일로 생각하며, 태국 국민과 정부, 특히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이번 사고가 조속히 수습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오전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타나싹’(Tanasak) 태국 외교장관에게 위로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 대변인은 “현재까지 (방콕 테러로 인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주태국대사관은 현지에 거주 중이거나 태국을 방문 중인 우리 국민을 상대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