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5.02.25 13:00:00
양국 자동차·물류·에너지·인프라 등 협력 분야 다양화 기대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과 체코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5일 경제4단체는 공식 방한하는 보후슬라프 소보트카(Bohuslav Sobotka) 체코 총리와 경제사절단을 초청해 서울 롯데호텔에서 ‘체코 총리 초청 경제4단체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오찬간담회에서 양국 경제인들은 한-EU FTA를 적극 활용해 양국의 활발한 경제협력을 진전시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양국 간 산업·기술 협력 증진을 희망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오찬사를 통해 “체코는 우리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유럽의 생산기지이자, 한국의 유럽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EU FTA 발효 후 양국 협력 잠재력은 더욱 커졌으며, 협력분야도 에너지, 인프라, ICT, 의료기기, 영화산업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체코 측에서 체코 총리를 비롯해 다니엘 토크 교통부 장관, 블라디미르 드로히 체코상의 회장 등 정부 및 경제사절단 7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주태 무역협회 비상근부회장(미도교역 회장) 및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삼성전자 등 체코 관심기업 60여명이 참석해 총 1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