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부발전..국제 발명전시회서 5개 부문 수상

by이지현 기자
2014.04.07 17:07:37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국내 에너지 공기업들이 국제 발명품 전시회에 참가해 5개 부분에서 상을 휩쓸었다.

7일 에너지공기업에 따르면 한국전력(015760)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레스포에서 열린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에서 금상 2개와 러시아 발명협회 특별상을 받았다. 한국중부발전은 금상과 스위스 정부가 수여하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는 미국 피츠버그 발명품전시회, 독일 발명품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발명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41개국 624개 발명품이 출품됐다.



한전은 전기·전자부문에 출품한 ‘송전선로 착빙설 제거장치’로 금상을 받았다. 특히 ‘전력선통신기반의 원격검침용 계측장치’는 금상 수상 이외에도 국제심사위원들로부터 ‘러시아발명협회 특별상’을 추가로 수상했다.

중부발전은 중소기업 제이텍과 공동 출품한 하이브리드형 정전여과집진설비를 통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낸 우수 발명품이 세계에서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 창조경제 실현을 통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