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화 기자
2013.07.17 17:54:26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시간당 100만원짜리 아르바이트? 하루 5시간의 알바로 5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차원이 다른 알바에 3400여 명의 지원자들이 몰려 화제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과 취업포털 사람인이 공동 진행하는 ‘시급 100만원 알바 청춘아 4기’는 등록금으로 힘들어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알바생 3명을 선발하는데 총 3355명이 지원하여 11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알바인이 3년째 실시하고 있는 `시급 100만원 알바 청춘아`는 대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취업포털 사람인과 함께 진행한다. 선발된 대학생은 하루 5시간 동안 자신의 학교 내에서 할 봉사 알바를 스스로 계획 및 수행한 후, 총 500만원의 근로장학금을 받게 된다. 학교, 학우들을 위해 봉사도 하고 등록금도 받을 수 있어 이미 모집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시급 100만원 알바 청춘아`는 18명의 학생을 대거 선발한 2기를 제외하면 3회 연속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 이번 청춘아 4기에도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제치고 누가 최종 주인공으로 선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춘아 4기’에 선발되면 500만원의 근로장학금 외에 취업포털 사람인에서 제공하는 개인별 진로 탐색 및 심층 컨설팅 등의 전문적인 취업 서비스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모든 활동이 종료된 후에는 청춘아 공식 수료증도 발급된다.
이번 ‘청춘아 4기’는 오는 7월 22일에 200명의 서류합격자를 발표하고 블로그 미션과 면접을 거쳐 8월 16일에 최종 선발자 3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4기에는 알바인의 ‘쉽빠알앱(쉽고 빠른 알바인)’을 통해 지원한 지원자들에겐 서류전형 없이 면접으로 직행할 기회가 주어져 서류 합격을 둘러싼 경쟁률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선 알바인 이사는 “대학생들의 ‘청춘아’를 향한 뜨거운 관심과 사랑 덕분에 이번 4기 모집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교내 봉사 알바를 통해 장학금 500만원도 받고, 나눔의 기쁨도 누릴 ‘청춘아 4기’의 활동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