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나원식 기자
2012.03.29 18:38:26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종로구를 ‘정치 1번지’답게 만들 정세균 후보에게 한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지하철역 앞에서 이 지역에 출마한 정세균 상임고문 지원유세를 했다. 그는 “정치 1번지 종로는 지금까지 한나라당 깃발을 꽂으면 당선되던 곳”이라면서 “4·11총선은 바꾸는 선거다. 바꿔야 종로구민의 생활과 삶이 바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은 간판을 바꾸고 홍사덕 후보를 낙하산 공천했다”며 “교육과 역사와 정치를 자랑하는 정치 1번지에서 정 후보로 바꿔달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지는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한 대표는 새누리당이 이날 반값등록금 정책을 약속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4·11 총선 전까지 반값등록금 법을 만들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19대 국회에서 제1호 법안으로 반값등록금법을 만들자고 제안했었는데, 새누리당이 성명을 발표해 이를 받겠다고 선언했다.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