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의집'에 크리스마스까지…롯데월드, 무더위 사냥 나선다

by이민하 기자
2024.07.17 13:57:56

공포·오컬트·썸머 크리스마스까지 다양
무더위 날릴 다양한 체험 콘텐츠 마련

롯데월드 ‘귀담(鬼談): 폐가의 비밀’ (사진=롯데월드)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롯데월드가 무더위와 장마를 피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종류는 ‘귀신의집’ 공포 체험부터 아이스 스케이팅까지 다양하다.

지난해 공포물 마니아 사이에서 입소문이 타며 올해 재개장한 ‘귀담(鬼談): 폐가의 비밀’은 개장 직후 예약이 마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내부를 걷다 보면 곳곳에 출몰하는 귀신과 으스스한 공간들이 서늘함과 스릴을 자아내는 것이 매력이다. 11월 17일까지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에서 선보이며 요금은 7000원.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는 한국형 오컬트 체험 ‘불청객’이 준비돼 있다. ‘불청객’은 풍수지리, 민간 설화 등 전통 요소를 가미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역사 속 미스터리를 파헤치다 행방불명된 역사학자 삼촌을 이어 역사학자가 된 내가 삼촌이 남긴 단서를 쫓는 내용이다. 고구려관부터 통일신라관까지 4개 공간에 마련된 단서를 활용해 흔적 찾기 미션과 오컬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및 민속박물관 이용객은 이달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민속박물관 옆 ‘국가유산체험센터’에서는 ‘여름의 속삭임, 전통 바다를 입다’를 주제로 다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롯데월드 ‘아이스가든’ (사진=롯데월드)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아이스가든’도 마련했다. 아이스링크 휴게 공간에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연출해 다양한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인공 눈 기계를 사용해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매일 오후 4시에는 캐롤이 울려 퍼지고 매일 오후 8시 30분에는 빙판 위에서 야간 포토 타임이 진행된다.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보다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 파는 대학생 할인 패키지는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종일권 35% 할인을 비롯해 인생네컷 촬영권, 아이스 딸기 탕후루를 제공한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은 종일권 40% 최대 할인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