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결산]코스닥, 1000원 팔아 42원 남겨…전년비 2.3%p ‘뚝’
by김응태 기자
2023.11.16 12:00:07
코스닥 연결 매출액영업이익률 4.2%, 순이익률 3.0%
액토즈소프트, 케어젠, 클래시스 등 영업이익률 상위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코스닥 상장사들이 1000원의 매출을 올리면 42원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5원을 챙겼던 것에 비하면 줄어든 양상이다.
1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3년도 3분기 누적 연결 결산실적’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1259사 중 분석제외법인 147사를 제외한 1112사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2%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6.5% 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 올 3분기 매출액순이익률은 3.0%로 집계됐다. 전년(5.5%)보다 2.5%포인트 내렸다. 3분기 코스닥 상장사들이 1000원어치를 팔면 42원을 벌고, 여기서 영업외 비용 등을 차감하면 고작 25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올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액토즈소프트(052790)로 전년 대비 22.87% 상승한 74.07%을 기록했다. 케어젠(214370) 52.76%, 클래시스(214150) 51.12%, 바이오플러스(099430) 42.7%, 휴젤(145020) 40.74%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파마리서치(214450) 39.96%, 시큐브(131090) 37.72%, 넥스틴(348210) 36.52%, 인포바인(115310) 35.15%, 인크로스(216050) 34.33%, 석경에이티(357550) 31.56%, JYP Ent.(035900) 31.39%, 아난티(025980) 31.21%, 힘스(238490) 30.94%, 하이록코리아(013030) 30.36% 등이 30%를 웃돌았다.
개별·별도 기준 실적으로도 매출액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전년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3분기 누적 개별·별도 기준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5%로 전년(7.5%)보다 3.0%포인트 내렸다. 같은 기간 순이익률은 7.7%에서 4.4%로 3.3%포인트 하락했다.
개별 기준 매출액영업이익률 가장 높은 업체는 골프존뉴딘홀딩스(121440)로 전년 대비 10.02% 오른 81.78%를 기록했다. 옵트론텍(082210)은 78.14%로 70%대를 웃돌았다. 이녹스(088390) 68.9%, 액토즈소프트(052790) 68.13% 등은 60%를 상회했다. 또 비올(335890) 58.51%, 선바이오(067370) 57.29%, 웨스트라이즈(064090) 57.15%, 티쓰리(204610) 56.9%, 에스에이티(060540) 54.08 등이 50%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