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가상 대결서 안철수 42.1% vs 박영선 36.8%
by권오석 기자
2020.12.31 14:29:09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안철수, 박영선에 오차범위 내 우세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여야 유력주자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가상 맞대결에서 안 대표가 오차범위 안으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2020년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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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조원씨앤아이가 시사저널 의뢰로 지난 26~27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3명을 조사한 결과, 안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와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박 장관과 대결할 경우 42.1% 대 36.8%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3% 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안이다.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으로 야권 단일화가 이뤄지는 경우, 박 장관(37.5%)이 나 전 원내대표(32.9%)에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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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후보 단일화 없이 이들 주자가 모두 맞붙는 3자 구도에서는, 박 장관이 35.5%로 안 대표(26.0%)와 나 전 원내대표(19.4%)를 앞섰다.
여당 지지층의 후보별 지지도를 보면 박 장관이 36.3%로 선두이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21.7%), 박주민 민주당 의원(18.6%), 우상호 민주당 의원(12.4%) 순이었다.
야당 지지층에서는 안 대표가 적임자라고 답한 비율이 39.6%로 가장 높았으며 나 전 원내대표(18.8%), 오세훈 전 사ㅓ울시장(15.6%) 순이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