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네이버웹툰 최강자전' 대상에 융 작가 '그림의 밤'

by김은비 기자
2020.11.13 14:51:35

12일 시상식서 수상작 8편 발표
네이버웹툰에 정식 연재 예정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하는 2020 네이버웹툰 최강자전’ 대상에 융 작가의 ‘그림자의 밤’이 선정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네이버웹툰과 함께 개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하는 2020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이하 최강자전) 시상식을 지난 12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최강자전은 7월 28일 예선투표부터 9월 25일 최종 결선 투표 종료까지 약 2달간 랭킹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융 작가의 ‘그림자의 밤’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융 작가의 ‘그림자의 밤’은 예지몽을 꾸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의 악몽이 갑자기 현실이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생존 성장물이다.



최우수상은 뱁새·왈패 작가의 ‘물위의 우리’, 우수상은 OHN 작가의 ‘달로만든아이’, 장려상은 △이소낙·들덤 작가 ‘캔유필미?’ △늠개 작가 ‘꿈에서 만나요’ △공삼 작가 ‘일일애인카페’ △43 작가 ‘내인생게임’ △더덕 작가 ‘누나의 취향’으로 총 8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 최우수상은 500만 원,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300만 원과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는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의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최강자전 대상을 수상한 융 작가는 시상식에서“이렇게 영광스렁 상을 받아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최강자전 준비를 하면서 공부할 때 몰랐던 즐거움을 알게 해준 시간이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2년 시작된 ‘최강자전’은 매체 연재 또는 출판 경력이 없는 신인 만화가에게 연재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수상작은 독자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역대 수상작으로는 고샤·솔렘 작가의 ‘왕년엔 용사님’, 오리 작가의 ‘칼가는 소녀’, 세윤 작가의 ‘겟백’등이 있다. 해당 작품은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