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싱가포르서 '원전하나 줄이기' 정책 사례 소개
by정태선 기자
2016.07.11 13:39:03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취임 2주년을 맞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서울시장, 민선 6기 기자간담회’에서 밝게 웃고 있다. |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정상회의에서 서울시의 원전하나 줄이기 정책을 소개한다. 이 자리에는 세계 각국에서 산·학·관 최고위 관계자 3000여명이 참석한다.
서울시는 2012년 도입한 원전하나 줄이기 정책을 통해 2년 만에 원전 하나의 전력생산량인 200만TOE(석유환산톤)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이를 통해 563만t의 온실가스를 줄이고 전력 자립률도 2.9%에서 4.7%로 높였다.
박 시장은 “원전하나 줄이기는 서울을 넘어 세계 도시의 연대로 이어져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 시장이자 이클레이(ICLEI) 회장으로서 환경문제 해결 방안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