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전설리 기자
2011.04.15 20:47:57
정유사 공급가 3주 연속 내려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사상 최장 기간 상승세를 접고 27주만에 하락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둘째주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ℓ)당 23.3원 내린 1944.7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용 경유는 14.9원 하락한 1783.9원이었다.
휘발유와 경유의 판매가격은 지난해 10월 첫째주 이후 지난주까지 26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지난주(7일) 정유사의 공급가격 인하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다만 최근 국제 유가의 강세 영향으로 낙폭은 예상보다 적었다고 석유공사는 분석했다.
정유사의 가격 인하 대상이 아닌 난방용 실내등유는 ℓ당 4.1원 오른 1349.1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