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한국통계학회 2024 공동포럼 개최
by하상렬 기자
2024.09.12 12:00:00
13일 한은 통합별관 컨퍼런스홀서 열려
''경제변화 따른 예측· 설명·대응'' 주제
초청강연, 논문발표·토론 등 3개 세션 진행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한국통계학회와 ‘경제변화에 따른 예측과 설명 그리고 대응’을 주제로 공동포럼을 개최한다.
한은은 12일 “한국통계학회와 함께 오는 13일 공동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서울 중구 한은 통합별관 다목적 컨퍼런스홀에서 오전 9시부터 약 6시간 동안 열린다. 경제 및 금융 부문 분석에 활용되는 고빈도 시계열 데이터 연구 동향에 관한 황선영 숙명여대 교수의 초청강연을 서두로 △경제·금융 시계열의 예측과 추론 △설명력 제고를 위한 경제통계의 대응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발표 및 토론에는 강상욱·이승훈 연세대 교수, 성병찬 중앙대 교수, 이태욱 한국외대 교수, 유재근 이화여대 교수, 강창구 한은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 하남영·이웅 한은 경제통계국 과장 등이 참여한다.
‘세션1’ 초청강연에선 최근 경제 시계열 분석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고빈도 시계열 데이터의 변동성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다양한 통계적 기법을 소개하고 실증 분석 결과를 제시한다. ‘세션2’에선 금융경제 시계열 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상황을 더 잘 예측하고 설명할 수 있는 방법론을 고찰한다. ‘세션3’에선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경제상황 아래 통계 설명력 제고를 위한 한은의 대응 성과를 밝힌다.
한은은 “전통적 시계열 모형의 예측력 강화 방안과 경제충격 분석 시 주로 사용되는 충격반응분석의 최신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기준년 개편, 신규지수 개발 등 경제환경 변화에 대한 한은의 대응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포럼은 경제상황과 금융여건 변화를 효과적으로 포착하고 대응하기 위한 학계의 연구성과와 함께 한은이 추진해온 노력의 결과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