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네이버, 웹툰 美 상장…IPO 흥행소식에도 1%대 ↓

by이용성 기자
2024.06.27 14:29:55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네이버웹툰이 기업공개(IPO)에서 흥행했음에도 네이버(NAVER(035420))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12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37% 하락한 16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 웹툰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IPO에서 공모 희망 범위 최상단인 주당 21달러에 공모가가 결정돼도, 네이버까지 온기가 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네이버 웹툰의 흥행에도 네이버 주가가 약세인 이유는 원·달러 환율이 오르며 외국인 중심으로 전반적인 투심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7.5원)보다 0.4원 오른 1389.1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 주를 발행, 공모가 적용 시 3억1500만 달러(약 4383억 원)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가 상단 가격을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약 27억 달러(약 3조7568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상장 완료 후 네이버의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은 63.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