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6월 판매 1만243대..전년비 27.9%↑
by김성진 기자
2023.07.03 15:58:57
내수 5758대..전년비 25.6% 증가
수출도 31% 늘어난 4485대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KG 모빌리티는 지난 6월 총 1만24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4.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수출과 내수 모두 빠르게 판매를 회복한 덕이다.
내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와 소형 SUV 티볼리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토레스는 지난달 국내서 총 2907대가 판매돼 여전히 돌풍을 이어갔다. 지난해 7월 출시된 토레스는 전월 대비해서도 판매량이 18% 증가하며 높은 인기를 보였다. 티볼리는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44.2% 줄긴 했지만 지난달 845대가 팔려 주요 차종으로서 역할을 했다. 여기에 렉스턴 스포츠도 1535대의 판매를 기록해 내수 확대에 기여했다.
KG 모빌리티는 내수 판매 물량 증가를 위해 지난 5월 실내 디자인과 상품성 등을 큰 폭으로 개선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소형 SUV 티볼리의 상품성을 개선한 더 뉴 티볼리를 출시하며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수출은 토레스가 벨기에와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월 대비 31% 판매가 늘었다. 구체적으로 렉스턴스포츠가 1411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렉스턴(911대), 토레스(871대) 등이 뒤를 이었다.
KG 모빌리티는 “더 뉴 티볼리 등 제품 개선 모델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7.9%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며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및 판매 전략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