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김연극 사장 대표이사 선임…장세욱 부회장과 각자대표 체제로

by남궁민관 기자
2019.03.15 14:26:28

김연극 동국제강 대표이사 사장.동국제강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동국제강(001230)은 15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연달아 개최하고 김연극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장세욱 부회장과 김 사장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이와 함께 주주총회에서는 △2018년 재무제표 승인 △사업목적 추가 등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먼저 프리미엄 건축용 컬러강판인 럭스틸의 가공, 시공 서비스 등 토탈 솔루션 마케팅이 고도화됨에 따라 정관 변경에서 종합건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사내이사에는 김연극 사장, 최원찬 전무, 문병화 전무를 신규 선임했으며, 사외이사는 민동준, 남동국, 김용상, 이종원 씨를 신규 선임했고 주상철씨를 재선임했다.

이외에도 장세욱 부회장은 별도기준 매출액 5조3648억원, 영업이익 1135억원 등 2018년 주요 경영 실적을 주주들에게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직접 발표했다. 장 부회장은 회사 경영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주와의 직접 소통을 위해 2016년부터 기업설명회(IR) 방식의 경영 현황 발표와 질의응답를 진행해왔다.

장 부회장은 “지난해에는 내진용 코일철근, 럭스틸 바이오 등의 신제품 개발과 투자를 지속해 나가는 한편 브라질 CSP제철소가 첫 영업이익을 달성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올해에는 기술과 품질을 더욱 높이는 질적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