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사이다도 이젠 `제로칼로리` 시대

by김대웅 기자
2011.04.12 16:04:47

`나랑드 사이다` 이색 CF 선보여
기존 사이다와 비교 형식.."제로칼로리 사이다 시장 선점할 것"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동아오츠카의 `나랑드사이다`가 `제로칼로리 사이다`라는 특징을 앞세워 사이다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동아오츠카는 나랑드 사이다의 특징을 기존 콜라·사이다와 비교한 형식의 CF를 온에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광고에서는 콜라와 사이다가 한 화면에 등장해 90년대 콜라·사이다 비교 CF를 연상시킨 후, 화면 전환과 함께 맑고 깨끗한 이미지로 대변되는 사이다와 나랑드 사이다 두 종류의 사이다를 비교해 보여준다.



`맑고 깨끗한 이미지만 드시겠습니까?`라는 내레이션에 이어 칼로리 ZERO, 설탕 ZERO, 색소 ZERO, 보존료 ZERO인 나랑드 사이다의 특징을 강조해 차별화를 꾀했다.

지난해 국내 음료 시장에서 사이다가 차지한 시장 규모는 약 10% 수준으로, 사이다의 시장 점유율은 콜라와 비슷한 수준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나랑드 사이다는 `제로칼로리`라는 새로운 사이다 시장의 창출에 본격 나선 것.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사이다 비교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이 그 동안 익숙하게 마셨던 기존의 칼로리 사이다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데 포커스를 뒀다"며 "앞으로 `맛있는 제로 칼로리! 나랑드 사이다!`를 내세워 TV-CM과 함께 대대적인 샘플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